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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ip:)
  • 평점 5  
  • 작성일 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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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1
Ink House는 중국 기업인 듯. 그런데 블루블랙에 게신 분의 말을 들어보니 폴란드의 유명한 KWZ(카베제) 잉크를 OEM으로 받아서 30ml 병에 넣어서 재판매한다고 한다. 어쩐지 영문 이름이 다 같아서 의아하긴 했다. KWZ처럼 잉크에서 달콤한 꿀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 KWZ잉크는 색이 강하고 대체적으로 흐름도 좋아 국내 칼라버스, 호주의 로버트 오스터, 파이롯뜨 이로시주쿠와 함께 가장 선호하는 잉크다. KWZ처럼 보통 잉크(시징)과 IG잉크(츄치)로 나눈다. IG잉크는 중세시대처럼 iron gall을 넣어서 잉크 보존력을 더 높이지만 장기적으로(여기서 장기는 10년 이상, 어쩌면 그 이상을 말한다) 종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심한 경우에, 중세에는 종이를 갉아먹어 구멍이 뚫린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화학이 발달한 현대의 IG잉크는 그런 걱정은 덜해도 된다고 한다. IG잉크의 또다른 특징은, 쓸 때 펜에서 나오는 색이 마르면서 점점 짙어지면서 그 시간차로 인하여 글씨가 오묘한 색채를 띤다는 것이다. 필기시 색이 변하는 것을보는 재미도 있다. 참고로 플래티넘 사의 시트러스 블랙이라는 잉크도 이런 성질이 있어 슬때는 연노랑, 시간이 지나면 짙은 노랑으로 변한다. 보통(시징) 잉크는 이런 재미는 없지만 어두운 계열 색일수록 잉크도 짙게 나오고흐름이 좋다. 그래서 마른 후 잉크가 많이 남은 부분에 번들거림이 보이는데 잉크마니아들은 이런 번들거림(sheening)에 열광한다. 굵은 촉으로 쓸수록 이것이 잘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번에 츄치 blue black과 시징 blue black을 같이 구매했다. 츄치는 처음에는 거의 보통 파랑과 같은 색으로 시작하여 점점 짙어지더니 매우 아름다운 블루블랙으로 변한다. 반면 보통잉크인 시징은 당연히 처음부터 블루블랙으로 나오는데 츄치보다 흐름이 살짝 더 좋은 것 같고 그래서 번들거림(sheening)이 더 보인다. 그리고 츄치의 색이 살짝 덜 짙게 남는 듯하지만 IG잉크의 특성이 시간에 따라 진해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며칠, 몇 주가 지나서 더 짙게 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역시 두 잉크를비교해서 써보는 재미가 있다. KWZ 잉크처럼 만년필 캡을 열어서 필기할 때 맡을 수 있는 달콤한 꿀냄새가 즐겁다. 필기 후 남는 색 역시 기쁨을 더해준다.

(2021-10-21 13:48:1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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